무학은 22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2015 국가고객만족도(NCSI) 1위 기업 인증식>에서 소주 부문 단독 1위 기업에 선정돼 인증패를 받았다. 왼쪽부터 최재호 무학 회장, 홍순직 한국생산성본부 회장.
[일요신문] 종합주류회사 무학(회장 최재호)은 한국생산성본부가 발표하는 ‘2015 국가고객만족도(NCSI)’ 소주 부문에서 단독 1위를 수상했다.
지난 22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열린 2015년 국가고객만족도(NCSI) 1위 기업 인증식에는 홍순직 한국생산성본부 회장과 최재호 무학 회장을 비롯한 1위 기업 대표자 및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NCSI(National Customer Satisfaction Index, 국가고객만족지수)는 한국생산성본부와 미국 미시간대학이 공동 개발한 고객만족 측정모델로, 국내에서 판매되고 있는 제품과 서비스에 대해 해당 제품을 직접 사용한 경험이 있는 고객을 대상으로 대규모 면대면 조사를 통해 만족도를 평가한 만족지수다.
무학은 올해 국가고객만족도(NCSI) 조사에서 소주부문 대상 기업에 포함된 첫해에 단독 1위를 차지함으로써 한국을 대표하는 주류기업으로서 위상을 높였다.
세부 항목인 고객만족도, 기대수준, 인지품질, 인지가치, 고객유지율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NCSI 소주부문 단독 1위를 차지했다.
무학은 부산∙울산∙경남을 기반으로 한 지역기반의 주류기업이었다가 지난해부터 수도권으로 영업망을 확대했다.
특히 대표 브랜드 ‘좋은데이’가 순한 소주 시장을 이끌며 수도권 및 전국 시장으로 판매를 확대해 빠르게 인지도를 높였다.
경남 창원에 본사를 둔 무학은 1995년 국내 최초로 23도 소주 ‘화이트’를 선보인 데 이어, 2006년에는 16.9도의 ‘좋은데이’를 출시하며 국내 순한 소주 시장을 선도해왔다.
또 최신 설비를 갖추고 국내 최고 수준의 클린 사업장으로 리모델링한 창원 1, 2 공장과 울산 공장에서 좋은데이, 화이트소주 등의 제품을 생산 중이다.
최재호 무학 회장은 “다른 어떤 것보다 고객 만족에 있어 상을 받았다는 것에 기쁘게 생각한다. ‘최상의 제품을 지속적으로 공급한다’는 기업 철학에 부끄럽지 않게 앞으로도 고객에게 ‘GOOD DAY’를 선사하는 기업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하용성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