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중앙지검 공안2부(부장검사 김신)는 이날 오전 10시 김 전 의원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옛 통합진보당이 불법 정치자금을 조성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검찰은 김 전 의원에게 변호인의 조력을 받을 수 있는 권리를 고지했지만, 김 전 의원은 변호인을 대동하지 않은 채 혼자 출석해 검찰 조사를 받고 있다. 그는 검찰의 소환 요청에 수차례 불응한 끝에 이날 검찰에 출석했다.
앞서 검찰은 지난 7월 법원에서 옛 통합진보당 고위 당직자 5명의 자택을 압수수색하는 등 수사에 속도를 냈다.
현재 검찰은 옛 통합진보당이 시·도당과 소속 국회의원 후원회를 통해 6억 7000여만원의 불법자금을 조성했다는 내용의 고발을 수사 중에 있다.
김임수 기자 ims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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