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지난 20일 안동시 소재 아파트, LP가스 폭발 화재로, 현장 활동 중 얼굴 화상을 입은 안동소방서 이장수(남,32세) 소방대원과 가족들을 위로하기 위해 25일 병원을 방문했다.
20일 사고는 안동시 용마 아파트내에 LPG 가스 폭발 시 인명 검사차 실내에 진입해 잔류가스를 배출시키고 주출입구를 개방하려던 순간 2차 폭발로 이장수 소방대원이 안면에 1~2도 화상을 입은 사고이다.
소방본부에 따르면 이 소방대원은 부인과 슬하에 2남을 두고 2010년 안동소방서에서 소방공무원을 시작했으며 화재진화사, 인명구조사, 스킨스쿠버 자격증을 소지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컴퓨터활용능력도 뛰어나 직장내에서 멀티 소방공무원으로 통하고 있다.
이날, 김관용 도지사는 입원 중인 이장수 구조대원을 만나, 위로와 노고를 치하했으며, 가족에게도 감사의 마음을 표하면서 “불철주야 자신의 몸을 아끼지 않고, 도민의 안전을 위해 맡은 바 임무에 헌신한 만큼, 모든 공직자의 귀감이 될 것이며, 치료 등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경북소방본부의 관계자는 “폭발화재는 화염을 피할 겨를이 없이 워낙 순식간에 일어난 사고라서 이 소방대원의 사고를 더욱더 안타까워하고 있다. 이번 지사님의 위로로 도내 3천여명의 최 일선 소방공무원들에게는 무엇보다 큰 힘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동주 기자 ilyo88@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