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인천시교육청.
[일요신문]인천시교육청은 인천과학고등학교 은승욱 학생이 지난 13일부터 20일까지 브라질 포수스지카우다스에서 열린 제9회 국제지구과학올림피아드(International Earth Science Olympiad)의 한국 국가대표로 참가해 금메달을 수상했다고 29일 밝혔다.
제9회 국제지구과학올림피아드는 총25개국 97명의 학생들이 참가해 실력을 겨루었으며 우리나라는 인천과학고 2학년 은승욱 학생을 비롯해 4명의 대표 학생이 금메달 2개, 은메달 2개를 획득해 종합 1위를 차지했다.
또한 참가한 외국 학생들과 팀을 이뤄 실시하는 팀별 탐구과제수행(International Team Field Investigation)에서도 인천과학고 2학년 은승욱 군이 1위를 차지해 지구과학분야의 글로벌 리더로서의 자질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인천과학고는 2011년, 2013년 국제지구과학올림피아드 금메달, 2013년 아시아태평양 천문올림피아드 금메달, 2014년 국제지구과학올림피아드 은메달, 국제천문올림피아드 은메달, 아시아태평양 천문올림피아드 은메달, 2015년 국제청소년물리토너먼트 은메달 수상에 이어 지구과학 관련 분야 국제올림피아드에서 연이은 메달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한편 21세기 지식정보화 시대를 이끌어 갈 창의적 과학인재를 육성할 목적으로 1994년도에 설립된 인천과학고는 과학영재들의 잠재력을 효율적으로 신장시키기 위해 과학과 수학에서 개념과 원리를 기초로 탐구와 실험 수업을 중시하는 교육과정을 운영해 왔다.
박창식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