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최성 고양시장이 을지연습에 협조한 육군 제9사단을 비롯한 군부대와 경찰서, 소방서 등 유관기관에 감사를 표했다.
고양시는 지난 달 30일 재난종합상황실에서 최성 고양시장, 9사단장, 고양시의회 의장 등 통합방위협의회 위원 및 관계자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메르스 사태로 인해 연기된 2분기 통합방위협의회를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이 날 회의는 지난 8월 실시한 을지연습 및 북한 연천 포격 도발 관련 고양시 위기대응상황실 운영 결과보고, 기존 자치단체 최초로 구축한 사이버 재난종합상황실 시연, 2016년도 예비군 육성지원금 예산안 심의 순으로 진행됐다.
최성 고양시장은 이 자리에서 “을지연습에 많은 도움을 준 육군 제9사단을 비롯한 군부대와 경찰서, 소방서 등 유관기관의 적극적인 협조에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최성 시장은 “고양시 을지연습은 안보훈련 뿐만 아니라 재난대비종합훈련 등 시민의 안전을 위한 훈련으로 확대되고 있다”며, “사이버 재난종합상황실 등을 통해 좀 더 안전한 고양시가 될 수 있도록 관련 유관기관들과 힘을 모아 각종 재난상황에 철저히 임해 줄 것”을 당부했다.
육군 제9사단 강천수 사단장은 고양시가 을지연습을 비롯한 각종 비상대비훈련을 주도적으로 실시한 것에 감사와 함께 북한의 연천 포격 도발 사건을 언급하며, “북한은 위기 타개를 위한 도발의 가능성이 높다고 볼 수 있어 우리 모두의 공감대 형성과 확고한 안보 의지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원태 기자 ilyo22@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