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쓰임 그 이상’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환경보전’의 참된 의미를 부여하기 위해 청정하고 아름다운 자연을 자랑하는 동의보감의 고장 산청에서 개최된다.
이날 11시에 개최되는 기념식에서는 자원순환 활동에 힘쓴 공무원과 민간인 유공자 20명에게 도지사표창이 수여된다.
식전행사에는 재활용 악기 난타공연과 음식물 줄이기 홍보 동영상 상영이 함께 진행된다.
또 도민들이 직접 참여하고 자원순환을 체험할 수 있는 자원순환정책 자료 전시, 리사이클링 아트 전시, 알뜰 나눔장터 운영, 폐건전지 교환 이벤트, 자신이 직접 만든 재활용 작품을 기념품으로 제공하는 등 누구나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들이 마련된다.
아울러 농촌지역 노인들을 위해 산청군보건소에서 마련한 일일 건강체크 행사와 산청소방서가 준비한 어린이 대상의 구조구급 체험활동도 펼쳐진다.
자원순환업무를 담당하는 시군공무원의 전문성 향상과 정보교류 등을 위해 한국환경공단, 대학교수 등의 전문가가 초청되는 ‘자원순환 정책 세미나’도 열린다.
강동수 경남도 환경정책과장은 “이번 자원순환의 날 행사를 통해 도민들과 함께 자원순환의 중요성을 공감하려 한다”며 ‘아껴 쓰고, 다시 쓰고, 고쳐 쓰는’ 일상생활 속에서 쉽고 즐겁게 자원순환을 실천할 수 있는 기회의 장이 될 수 있도록 도민들의 많은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하용성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