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는 내년 국고신청사업 58건 1,235억 원이 정부예산안에 반영돼 국회에 제출됐다고 7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국회 제출된 63건 994억 원에서 24%인 241억 원이 증액된 금액이다.
주요 확보사업은 ▲김해사이언스파크 일반산업단지 진입도로 건설(130억) ▲김해테크노밸리 일반산업단지 진입도로 확장(104억) ▲해반천 고향의강 조성사업(30억) ▲한림 삼미마을 하수처리시설 설치(29억) ▲김해 추모의공원 봉안당 신축(24억) ▲장유 복합문화센터 조성(21억) ▲동김해 IC~식만JCT 광역도로 건설(20억) 등이다.
또 경남도와의 긴밀한 행정협조 체계 구축 하에 꾸준한 현안사업 지원 설득을 통해 광역교통 특별회계 도비 62.5억 원이 확보될 전망이다.
이는 전년도 10.2억 원에서 무려 512.7%가 늘어난 수치다.
특히 최근 5년간(2011년~2015년) 확보한 광역교통 특별회계 도비가 80억 원으로 연평균 16억 원인 점을 감안하면 사상 유래 없는 성과를 거둔 것이다.
확보된 광역교통 특별회계 사업은 ▲초정~화명간 광역도로 건설(20억) ▲동김해 IC~식만JCT 광역도로 건설(20억) ▲진영화물자동차 휴게소 조성(20억) ▲풍유동 공영차고지 조성(2.5억) 등이다.
시는 이달부터 국비 추가확보를 위해 국회 방문일정을 수립하고, 해당 상임위 및 예결특위 위원에 협조를 요청해 막바지 국비확보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또 경남도의 광역교통 특별회계 도비 사업이 국토부에서 최종 승인될 수 있도록 국토부 도시광역교통과를 방문할 예정이다.
김맹곤 시장은 “정부 재정악화에도 불구하고 전년보다 많은 국비사업이 국회에 제출된 것은 매우 의미 있는 성과”라면서 “앞으로 국회 심의과정에서 국비예산이 증액될 수 있도록 전 행정력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국회에 제출된 정부예산(안)은 10월 상임위 예비심사, 11월 예결위 종합심사를 거쳐 12월 본회의에서 최종 확정된다.
하용성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