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도로교통공단 부산지부(지부장 노희철, 이하 공단)는 지난 8일 지부 교육장에서 해운대 자전거 연합회 회원을 대상으로 자전거 교통안전교육을 실시했다.<사진>
공단에 따르면 최근 자전거를 타는 인구가 증가하면서 자전거 사고와 이로 인한 사망 및 부상자수가 심각한 수준이다.
실제로 자전거 사고로 인한 전국 사망자는 2010년 299명, 2011년 277명, 2012년 292명, 2013년 285명, 2014년 287명으로 매년 300명에 육박했다.
사고 건수는 2010년 1만1439건, 2011년 1만2357건, 2013년 1만3852건, 2014년 1만7471건으로 증가 추세인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지역도 이와 비슷한 실정으로 2012년 587건이던 자전거 교통사고가 2013년 610건, 2014년에는 660건으로 매년 늘어나고 있다.
자전거 도로의 안전성 확보 등의 시설적인 보완과 함께 사고 예방을 위한 자전거 교통안전교육의 강화가 요구되는 시점인 것이다.
이에 따라 공단은 자전거 동호회 회원들을 대상으로 자전거 교통사고 유형 및 자전거 관련 법규 등, 올바른 자전거 교통문화를 위한 교통안전교육을 실시했다.
공단은 이후에도 부산지역 시민들을 대상으로 자전거 교통안전교육을 확대하고, 자전거 교통사고의 감소와 올바른 자전거 교통문화 정착을 위해 노력할 방침이다.
하용성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