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상자들의 기념촬영 모습.
[일요신문] 경남도가 주최하고 (재)경남테크노파크 주관한 ‘제6회 국제 신비차(新飛車, Flying Car) 기술개발 경연대회’가 지난 7일과 8일 본선 9개 팀이 참가해 열띤 경연을 펼친 가운데 열렸다.
‘신비차 경연대회’는 정부의 10대 항공 핵심기술로 선정된 친환경 고효율 미래형 비행체 개발에 필요한 핵심기술 및 운용개념 도출과 국가 항공산업의 메카인 경남 홍보, PAV에 대한 인식 저변 확대 등 PAV 개발 방향을 설정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세계5위의 자동차 생산기술국으로 축적된 아이디어와 항공기술을 접목해 PAV개발의 밑거름이 되고자 전국에서 유일하게 경남도에서 지난 2010년부터 매년 개최해오고 있다.
이번 대회에는 건국대학교, 한서대학교, 경남대학교 등 대학(원)생, 마이크로엔지니어링, 자동차부품연구원, 한국공항공사 등 전국 대학·일반 20팀이 참가 신청했다.
설계제안서 심사, 기술심사 등 치열한 예선심사를 거쳐 최종 선발된 9개 팀이 본선 대회에 출전했다.
본선 대회에서는 실제 PAV 운행 상황을 고려해 주행·제동·조향·주차 등 자동차와 항공기의 장점을 갖춘 비행체의 설계 및 시연 능력을 평가했다.
대회 결과 일반동호회인 세이프티팀이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무인기 제작업체 직원들로 구성된 무한도전팀이 금상을 수상했으며, 경상대학교 항공과 졸업생인 조나단OB팀과 경남대 비상팀이 은상·동상을 각각 차지했다.
대상을 수상한 세이프티팀에게는 경상남도지사상과 상금 1,500만원이 수여됐다.
금상 무한도전팀, 은상 조나단OB, 동상 경남대 비상팀에게도 각각 경상남도지사상과 상금이 주어졌다.
하용성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