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KBS 뉴스 캡쳐
14일 오전 9시 10분 쯤 충남 서산시 예천동의 한 사거리에서 김모(44) 씨가 운전하던 레미콘 차량이 왼쪽으로 뒤집히며 신호 대기 중이던 크루즈 승용차를 덮쳤다.
이 사고로 승용차에 타고 있던 권모(50) 씨와 이모(49) 씨, 공모(48) 씨 3명이 숨졌다.
또한, 레미콘 운전자 김 씨도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중이다.
뿐만 아니라 당시 충돌의 여파로 크루즈 승용차 뒤에서 신호 대기 중이던 승용차 3대도 잇따라 부딪히며 탑승자들이 경상을 입었다.
숨진 권 씨 등은 마을에 사는 주부들로 아침 일찍 집 근처 성당을 더녀오던 중 사고를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사고 당시 레미콘 차량은 신호를 위반하며 교차로를 통과하던 중이었고, 그 과정에서 오토바이를 발견하고 피하려다 핸들을 급하게 꺾은 결과 차가 전복된 것으로 경찰은 파악하고 있다.
이수진 기자 109dubu@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