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평가는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전년도 지역사회복지 시행 결과를 종합적으로 심사한 것이다.
지난해 취약한 복지 여건과 전국 최저 수준의 재정 여건에도 8개 부문 191개 사업을 계획대로 성실하게 추진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전남도는 설명했다.
특히 올 9월 해남에 개원한 공공산후조리원, 찾아가는 산부인과 등 전남 맞춤형 출산장려 정책을 추진, 2007년부터 8년 연속 합계출산율 전국 1위를 유지한 성과를 인정받았다고 덧붙였다.
이밖에도 노인일자리 확대로 3년 연속 정부 평가에서 대상을 수상한 성과, 노인 공동생활가정 운영과 경로당 태양광발전시설 설치, 회춘(回春) 공중목욕장 운영 등으로 초고령사회 대응 기반을 구축한 점도 호평을 받았다.
대상을 수상한 전남도는 오는 22일 제주에서 열리는 제10회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전국대회에서 대상 수상과 포상금 2천만원을 받는다.
신현숙 전남도 보건복지국장은 “앞으로도 전남 특수성을 반영해 지역 실정에 맞는 복지시책들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복지 수준을 한 단계 더 높여나가겠다”고 말했다.
정성환 기자 ilyo66@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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