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국립 경상대학교(GNUㆍ총장 권순기)는 연구와 산학협력 실적이 우수한 연구자 간의 협력으로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고 대학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지난 15일 ‘2015년 개척한림원 증서수여식 및 연찬회’를 개최했다.<사진>
행사는 이날 오후 4시 BNIT R&D센터 2층 대강의실과 1층 로비에서 개척한림원 회원과 배우자, 권순기 총장 등 본부 보직자, 학무위원, 산학협력단 관계자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개회사, 국민의례, 내빈소개, 경과보고(개척한림원 운영위원장), 회원증서 및 회원명패 수여(총장), 축사(총장), 연구업적 상영(개인별 업적물), 기념촬영, 축하공연(현악 4중주 및 성악), 만찬 및 대화의 시간(소감과 건의사항)의 순으로 진행됐다.
올해 개척한림원 회원은 종신회원 3명을 포함, 연구비 수주액 기준 24명, 논문실적 기준 16명, 기술이전실적 기준 5명, 총장 추천(학교 명예를 빛낸 교수) 2명 등 모두 52명이 선발됐다.
연구비수주 분야는 인문ㆍ사회계열 교수 7명, 이공ㆍ자연계열 교수 17명이다. 논문우수 분야는 인문ㆍ사회계열 5명, 이공ㆍ자연계열 11명이다.
경상대는 지난 2010년 대학의 연구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GNU 연구리더스클럽’을 발족, 첫 회에 회원 53명을 선발했다.
이후 2011년 64명, 2012년 49명, 2013년 28명, 2014년 47명을 선발했고, 올해는 52명의 회원을 뽑았다.
2011년부터 2013년까지는 연구비 수주액이 많거나 대형사업단 운영과 학교의 명예를 빛낸 교수 가운데 선발했고, 2013년 12월부터는 회원의 자긍심 고취, 연구력 향상, 대학의 경쟁력 강화를 목적으로 GNU 연구리더스클럽을 ‘경상대학교 개척한림원’으로 지침을 새롭게 제정해 통합 운영하고 있다.
또 지난해 10월에는 종신회원 선정 기준을 마련했고 개척한림원 운영위원회를 신설했다. 이에 따라 지난해 2명, 올해 3명이 종신회원으로 선발됐다.
권순기 총장은 축사에서 “교수의 경쟁력이 대학의 경쟁력이고, 대학의 경쟁력이 국가의 경쟁력이다. 따라서 교수의 경쟁력이 곧 대한민국의 경쟁력이다”라며 “경상대 교수들의 경쟁력은 올해 발표된 라이덴랭킹과 사우디아라비아 세계대학랭킹센터의 대학평가 결과가 입증해 주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경상대는 ‘2015 라이덴랭킹’에서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국립대 1위를 차지했고, ‘세계대학평가’에서는 부산ㆍ울산ㆍ경남 지역 모든 대학 중에서 1위로 평가됐다.
하용성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