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경남농협(본부장 김진국)과 농촌사랑지도자연수원(원장 김용덕)은 농림축산식품부가 지원하는 다문화가족 농촌정착지원과정 제11기 교육을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실시했다.<사진>
이번 교육은 농촌지역에 급속하게 증가하는 다문화가족의 한국문화체험 및 농촌에 대한 이해증진을 위해 마련됐다.
연수과정으로는 1일차에는 한국인으로서의 자부심함양, 한국문화에 대한 이해 증진, 농촌인력으로서의 정체성 함양을 위한 가족관계증진프로그램 등이 진행됐다.
2일차에는 복화술 공연, 한강유람선 및 선상식사, 국회의사당 방문, 교육농장 및 아쿠아프라넷, 문화공연관람 등이 실시됐다.
마지막 3일차에는 서울 역사박물관 탐방과 청정원 요리교실에서 한식 요리체험 등의 프로그램이 펼쳐졌다.
경남농협 김진국 본부장은 “이번 다문화농촌정착과정 교육을 통해 문화적 이질감을 극복하고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자긍심을 더욱 확고히 가져, 향후 다문화가족이 우리 농촌에 새로운 활력이 되어 미래농업을 이끌어 갈 주역으로 크게 이바지 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경남농협은 매년 증가하고 있는 우리 농촌의 다문화가족의 안정적인 정착 지원을 위한 다양한 교육 및 행사를 실시하고 있다.
앞서 9월 30일과 10월 12일에는 함양 개평한옥마을과, 고성 참다래팜스테이 마을에서 농촌결혼이민여성 70여명을 대상으로 지역특산물가공식품 실습교육을 실시해 큰 호응을 얻었다.
하용성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