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는 시·도교육청 종합평가에 포함해 진행하던 지방교육재정 운영성과평가를 재정운영의 효율성과 책무성을 높이기 위해 올해 처음 분리실시하고 지난 16일 결과를 발표했다.
인천시교육청의 경우 열악한 재정난으로 인해 법정전입금 전입비율 및 증감분, 학교용지매입비 전입비율, 이자수입 비율 등 정량평가 항목 대부분이 전국 최하위 수준이었으나 어려운 재정위기 상황을 극복하기 위한 교육청의 노력도를 평가한 정성평가 항목에서 탁월한 점수를 받아 전국 8개 시교육청 중 2위라는 쾌거를 이루었다.
특히 2014 ~ 2015년 원도심지역 내 학교 5개를 개발지역으로 신설대체 이전해 연간 운영비와 인건비 약 110억원을 절감하고 영흥초 선재분교를 통폐합하는 등 교육재정 운영 효율화를 위해 노력한 우수사례(교육의 질 제고를 위한 적정규모학교 육성 추진)를 높이 평가받았다.
교육부는 평가결과에 따라 우수교육청으로 선정된 9개 교육청에 대해 약 1100억원 가량의 특별교부금을 올해 말 차등 반영할 예정이다.
박창식 기자 ilyo11@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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