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인천역 북광장 나눔장터에서 이흥수 인천 동구청장(오른쪽에서 두 번째)이 직접 붕어빵을 굽고 있다.
[일요신문]인천 동구(구청장 이흥수)는 지난 17일 구청 및 각동 주민센터 자매결연지의 참여 아래 10월 동인천역 북광장 나눔장터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나눔장터 테마는 ‘자매결연지 및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나눔장터’로 동구청과 각동의 10여 개 자매결연지가 함께 참여했으며 수확철을 맞아 전국 각지의 특산물들을 구경하기 위해 모인 인파로 북광장은 인산인해를 이뤘다.
이날 다녀간 3000여 명의 관람객들은 평소에 접하기 힘든 지역 특산물을 구입해가는 데 여념이 없었다. 특히 관내 중앙시장은 부스를 마련해 한복, 이불 상품을 홍보함으로써 전통시장 장보기 문화 확산에 일조했다.
또한 이흥수 동구청장이 직접 참여하는 먹거리부스도 호황을 이뤘다. 이 구청장은 평소와 같이 꿈드림 장학금 기탁을 위한 붕어빵을 직접 구웠고 쌀쌀해진 날씨에 맞는 어묵탕과 떡볶이도 직접 판매하며 앞으로도 매달 테마와 함께 열리는 나눔장터에 주민들이 많은 관심을 갖고 참여해주길 당부했다.
구 관계자는 “10월 나눔장터는 여러 자매결연지의 특산물을 맛보고 구입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며 “구민들이 나눔장터에서 다양한 물품을 구입해 자원재활용에 일조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창식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