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이재홍 파주시장이 파주 개성인삼축제에 60만명의 관광객과 56억원의 판매 성과를 보이는 등 지역경제에 효자노릇을 해내었다고 강조했다.
파주시는 지난 10월 17~18일까지 2일간 임진각에서 열린 제11회 파주개성인삼축제가 성황리에 마쳤다고 18일 밝혔다.
파주시에 따르면, 축제 기간 내내 아침 일찍부터 가족중심의 나들이객들과 인삼을 구입하려는 매니아들이 행사장을 찾았다. 2일간 총 60만명의 방문객들이 몰려와, 인삼 51톤과 기타농산물을 포함하여 총 56억원의 파주농특산물 판매 성과를 거둬 어려운 경제여건 속에서도 흥행 대박을 이뤄 파주 개성인삼축제가 지역경제에 큰 효자가 되었다.
“파주 개성인삼 11년, 새로운 도약”이라는 슬로건으로 파주시가 품질을 보증하는 고품질의 6년근 파주 개성인삼을 소비자에게 저렴하게 공급한 이번 축제를 통해 6년근 파주인삼이 개성인삼이며, 대한민국 대표인삼이라는 것을 전국에 다시 한번 알리는 계기가 되었다.
올해 파주 개성인삼축제는 나눔을 위한 파주 개성인삼 캐기, 인삼주 시음회, 인삼우유 마시기 대회, 전통인삼차 시음 등을 통해 파주 개성인삼의 우수성을 온몸으로 체험할 수 있도록 했고, 파주 개성인삼전시관, 파주 개성인삼역사관, 인삼개발요리전시관, 허준전통한약방 등 전시행사를 통해 인삼의 성장과정, 국내외 우수 인삼 비교체험은 물론 다양한 인삼제품을 만나볼 수 있도록 해 행사장을 찾은 내방객에게 기쁨과 행복을 함께 전했다.
이외에도 파주시민의 화합과 번영을 기원하며 함께 참여하는 인삼시루떡 나누기, 대형 인삼주 담그기, 인삼경매 등 이벤트와 파주개성인삼씨름대회, 전통 민속공연, 다채로운 민속놀이 등으로 행사의 의미와 흥을 더했다.
또한, 새로운 콘텐츠로 청소년 락(樂) 페스티벌을 열어 청소년들이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마음껏 선보였으며, 차창호 민속 줄타기 공연, 인기가수와 함께하는 폐막공연 등 흥겨운 무대공연은 축제의 즐거움을 더했다. 화합과 번영의 한마당 소원꽂이 점화와 불꽃놀이로 깊어가는 가을밤 축제의 대미를 장식했다.
이재홍 파주시장은 “일교차가 큰 파주지역에서 생산된 인삼은 약효와 사포닌 함량이 높고 향과 맛이 일품이라 명품 중의 명품으로 손꼽히며 고품질의 6년근 파주 개성인삼을 믿고 구매해주신 방문객과 파주개성인삼축제장을 찾아주신 많은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내년에도 더 큰 즐거움을 드리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파주시의 또 다른 명품농산물축제인 ‘파주장단콩축제’는 11월 20일부터 3일간 임진각에서 다양한 체험행사와 함께 올해 수확한 친환경 명품 햇콩으로 관람객을 맞는다. ‘파주장단콩축제’에 대한 문의는 파주시농업기술센터(☎031-940-5281)로 문의하면 된다.
김원태 기자 ilyo22@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