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22.~10.24. 김해문화의전당
김해시는 가야의 대표적인 악기인 가야금의 전통을 계승 보전하기 위해 전국 유일의 시립가야금연주단을 1998년부터 운영해오고 있다.
또 가야금의 대중화를 위해 매년 가야금 경연대회 및 가야금 페스티벌을 개최해오고 있다.
이번 행사는 가야금의 우수성과 가야 문화의 독창성을 대내외적으로 널리 알리고 전통예술의 저변확대를 도모하기 위해 개최된다.
22일 대학가야금축제는 ‘New Wave of 琴, 靑出於藍’이란 주제로 열린다.
서울대, 영남대, 용인대, 전남대 4개 대학 100여명에 이르는 젊은 가야금 전공자들의 공연이 펼쳐진다.
23일에는 ‘琴仙, 遊魚出聽’이란 주제로 가야금 남성 명인 세 사람의 연주회가 개최된다.
24일 피날레콘서트는 ‘하늘 높고 밤 깊은 가을, 가야금 선율로 고즈넉이 물들이다’를 주제로 진행된다.
시립 가야금연주단과 소리꾼 장사익, 올 봄 김해 전국 가야금 경연대회에서 대상을 받은 추정현 등이 출연해 아름다운 선율과 소리로 축제의 대미를 장식하게 된다.
시는 축제 개막에 앞서 지난 10일 가야테마파크와 17일 롯데아울렛 김해점에서 프린지콘서트를 진행, 시민들에게 가야금페스티벌을 알리고 축제의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페스티벌은 무료로 진행되며 관람신청은 김해문화의전당을 통해 문의 가능하다. 좌석은 현장에서 선착순으로 배부된다.
하용성 기자 ilyo33@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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