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출신 문화관광해설사가 현장 수습교육을 받기 위해 강화역사박물관을 방문했다.
[일요신문]강화군(군수 이상복)은 지역관광 활성화를 위해 유커(遊客) 유치에 나섰다고 22일 밝혔다.
군은 올해 10월초 주요관광지 기준 유료 관광객 수가 124만명으로 지난해 동기간 대비 1.7% 감소함에 따라 이에 대한 타개책으로 중국인 관광객을 적극 유치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관광전문가와 각계의 자문을 거쳐 강화군과 관련이 있는 중국내 연고를 파악해 이를 상품화 한다는 계획이다.
군이 우선적으로 주목하고 있는 지역은 절강성과 산시성으로 이들 지역은 군과 자매결연 혹은 역사적 연결 고리가 있는 지역이다. 또한 지난 9월 강화군다문화가족지원센터를 통해 추천 받은 2명의 중국 출신 여성을 인천시 소재 대학에 위탁 교육을 의뢰해 2주간의 교육을 마친 상태다. 현재 이들은 주 2일씩 주요 관광지에 나가 현장 수습교육을 받고 있으며 12월부터는 정식 문화관광해설사로 활동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지난 9월말 관내 호텔관계자 등을 초청해 중국인 관광객 환대를 위한 방안협의와 상호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해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군 관계자는 “중국인 맞춤 관광을 위해 고인돌과 평화전망대, 관제묘, 갯벌센터, 약쑥을 테마로 한 다양한 관광 상품도 준비 중에 있다”며 “앞으로도 관광객 유치를 통한 지역 관광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관광 상품 개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창식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