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저성장 시대 지역인재 일자리창출 방안’을 주제로 열린 이날 회의에서는 지역 업체의 금형제품 수주 향상 방안을 비롯해 청년층 고용확대, 병역 대체복무 인력채용 참여 중소기업 확대방안, 스펙을 초월한 이력서 없는 채용문화 확산 방안 등이 논의됐다.
이날 회의에 참석한 일자리창출 범시민협의회 위원들은 장기적인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2010년부터 고용률이 상승세를 유지하는 등 대전의 일자리 관련 분야의 지표가 긍정적인 결과를 나타내고 있다는 데 주목했다.
그러면서도 위원들은 지역산업의 특성에 맞는 맞춤형 일자리를 창출하고 이를 지속 가능토록 해 대전의 지역경제를 활성화시켜야 한다는 데 뜻을 같이 하고 이를 위한 각계의 협조를 다짐했다.
권선택 대전시장은“우리시 고용지표가 전반적인 상승세를 보이고는 있지만 경제 저성장 시대를 극복하기에는 충분하지 않다”며“내년에 청년일자리 분야에 많은 투자를 계획하는 등 시민의 삶과 직결된 일자리 창출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는 만큼 각계 기관이 힘을 모아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대전시는 지역 내 기업의 필요에 부합하는 맞춤형 인력을 제공하고 구직자들에게는 원하는 기업을 매치해주는 인력양성 교육훈련, 고용 우수기업 발굴과 고용창출에 대한 인센티브 지원, 청년일자리 컨트롤타워 기능을 갖는 청년인력관리센터 설치 등 다양한 종합시책을 추진 중이다.
또한, 대전시는 상반기 중앙정부 일자리정책 실적평가에서 우수상을 받아 1억 원을 지원받았으며, 이달 열린 일자리경진대회에서는 엑스포 재창조 인력양성사업 발굴 부문과 민들레의료 사회적 협동조합의 사회적 기업 부문에서 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다.
김정훈 기자 ilyo4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