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서울 마포구 물류산업진흥재단에서 실시된 ‘물류기업 역량강화 인재양성과정’교육장에서 김순철 인천항만공사 마케팅팀장이 인천신항 개장, 미주행 원양항로 개설 등 인천항의 물류서비스와 비즈니스 성장 가능성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제공 = 인천항만공사
[일요신문]인천항만공사(사장 유창근)가 인천항의 신규 물동량 유치를 위해 수도권 화주와 물류기업 대상 마케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인천항만공사(IPA)는 지난 23일 물류산업진흥재단이 주관하는 ‘물류기업 역량강화 인재양성과정’을 찾아가 교육을 받고 있던 기업체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인천항 물류환경을 설명했다고 25일 밝혔다.
김순철 마케팅팀장과 IPA 직원들은 인천신항 개장과 미주행 원양항로 개설, 2016년 신항 추가개장 일정 등 인천항의 서비스 현황과 향후 개발계획을 홍보했다. 또 수도권 기업들이 대안으로 선택할 수 있는 새로운 물류경로로써 인천항이 제공할 수 있는 시간과 비용 면의 이점과 비교우위를 설명했다.
특히 올해 새로 개설된 미주항로를 포함해 인천항이 현재 44개의 정기선 컨테이너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고 수도권 화주 고객이 인천항을 이용할 경우 물류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는 점을 알리는데 마케팅 포커스가 맞춰졌다.
IPA는 시설이 미흡하고 항로가 제한된 과거의 인천항 이미지를 기억하고 있는 곳이 아직 많다는 점을 감안해 인천상공회의소, 물류산업진흥재단 등 경제단체나 협ㆍ단체가 운영하는 세미나, 교육프로그램, 각종 행사를 찾아다니며 변화된 인천항의 물류환경과 서비스를 설명하는 수도권 화주기업 집중 마케팅을 지속하고 있다.
김순철 마케팅팀장은 “교육ㆍ행사 참가자가 화주회사 또는 물류기업의 무역실무 관리자급인 경우가 많기 때문에 이들을 상대로 한 마케팅 활동이 인천항의 화물 창출 마케팅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는 수도권지역 잠재고객을 초청해 인천항 물류환경을 시찰하는 기회를 마련하는 등 다양한 화주 마케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창식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