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한국공항공사.
[일요신문]한국공항공사(사장 김석기)는 29일 엘리베이터 승강장 상황을 실시간으로 안내하는 시스템 개발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엘리베이터 승강장 안내시스템은 한국공항공사가 보유한 특허를 중소기업과의 동반성장 성과공유과제로 선정해 공동개발하게 된 것으로써 서울기전(대표 박정규)가 참여해 국내 최초로 개발에 성공했다.
안내시스템은 엘리베이터의 정지층에서 도어가 열렸을 때 내부 카메라를 통해 정지층의 실시간 상황을 다른 층에 대기하고 있는 승객들이 볼 수 있는 원리로 작동하는데 엘리베이터 탑승을 대기하고 있는 승객들이 한번쯤은 느꼈을 만한 지루함과 답답함을 해소하고 공항 이용 편의성을 높이는 효과를 가져 올 것으로 기대된다.
김석기 사장은 “도전과 창조정신으로 누구나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공항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현재 김포공항 국내선 엘리베이터에 시범운영을 거친 뒤 지방공항으로 확대할 예정이고 공항 이외의 장소에도 확산할 수 있는 작지만 혁신적인 아이템”이라고 말했다.
박창식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