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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신문] 최근 개발제한구역에서 해제됐으나 낙후로 인해 정비가 시급한 강서구 공항마을 일원이 상업지역으로 용도가 변경된다.
호텔·쇼핑센터 등의 건축이 가능해짐에 따라 김해국제공항 입구가 국제관문으로서 새로운 모습으로 탈바꿈될 전망이다.
부산시는 강서구 대저2동 공항마을의 제1종 일반주거지역 2만7000㎡를 근린상업지역으로 변경하는 것을 내용으로 하는 도시관리계획 변경안을 도시계획위원회에 상정, 지난 28일 원안 가결했다고 31일 밝혔다.
공항마을은 2002년 개발제한구역이 해제되고 2007년 제1종일반주거지역으로 지정된 이후 4층 이하 단독주택 위주의 개발만 가능함에 따라 실제 지역인구는 줄어들고 제조업소만 난립하는 등 지역의 슬럼화가 가속돼왔다.
또 부산의 관문인 김해국제공항 입구라는 것이 무색하게 편의시설이 전무해 부산의 이미지를 훼손하는 등 많은 문제점을 안고 있었다.
이에 부산시 및 강서구청에서는 개발제한구역 해제지역의 용도지역 다양화를 정부에 적극 건의했고, 정부는 제5차 무역투자진흥회의에서 지역 활성화 대책의 일환으로 공항마을 상업지역 지정을 선정, 관련규정을 개정했다.
부산시에서는 관련절차를 거쳐 오는 11월 중순 상업지역으로 변경을 최종 고시할 예정이다.
또 시는 공항마을 주민 수를 고려해 이번에 근린상업지역 규모를 정했으며, 인구가 늘어나면 상업개발이 가능한 공간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강서구는 시에 이어 지구단위계획 변경을 통해 공항마을 일부 토지를 준주거지역 등으로 변경할 예정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상업지역 변경을 계기로 공항인근 지역의 환경 정비와 기반시설 확충, 주민들의 생활환경 개선을 기대한다”며 “상업지역을 기반시설 부담구역으로 지정, 용도지역 변경으로 인한 공공성도 충분히 확보할 것”이라고 말했다.
하용성 기자 ilyo33@ilyo.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