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인천 동구.
[일요신문]인천 동구(구청장 이흥수)는 지난 31일 동인천 중앙시장에서 문화축제 행사를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대형매장과 소비패턴의 변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통시장을 활성화하고 전통시장만의 문화적 특징을 살려 동구 주민과 교감‧소통하는 장을 마련하고자 기획됐다.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4시까지 진행된 이날 행사는 각설이 공연, 국악공연, 한복입기 체험행사 및 포토존 운영 등 전통 민속 행사와 상인노래자랑, 초대가수의 축하공연, 경품행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특히 중앙시장 상인회는 시장 인근 노인문화센터와 경로당 노인들을 초대해 무료 점심식사를 제공하며 쌀쌀해진 날씨 속에 따뜻한 정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이흥수 동구청장은 “현재 구에서 추진 중인 중앙시장 청년몰 사업을 계기로 중앙시장이 다시 한 번 재도약 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이번 중앙시장 문화축제가 전통시장이 다시 활기를 찾는 데 도움이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박창식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