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 센텀시티 7층에 마련된 주발편집숍 <피숀>의 모습.
[일요신문] 지난 10월 신세계 센텀시티에서는 ‘리빙장르’의 선전이 단연 돋보였다.
웨딩과 이사라는 두 가지 큰 주제뿐만 아니라 10월 1일부터 중순까지 진행된 ‘코리아 블랙 프라이데이’ 등 세 가지 이슈가 겹치면서 홈패션·주방·가전·가구 등 생활장르의 매출 신장률이 지난해 10월의 10%인 2배를 넘어섰다.
구매 고객수도 10% 넘게 신장하며 선전했다.
가전과 홈수예 품목 군의 객단가는 전년 동기 대비 15% 정도의 신장률을 보였다.
단순한 매출과 구매고객수의 증가만이 아닌 고객 개인당의 소비금액도 동반 상승했다.
특히, 블랙프라이데이(10. 1.~10.14.) 기간 동안 리빙 상품군은 전년대비 60%에 육박하는 매출 신장률을 기록했다.
결혼 및 이사건수의 증가로 인해 리빙 장르 중에서도 가전 및 가구품목 군이 매출에서 강세를 보였다.
또 고객들은 10월에 주로 주말 시간을 이용해 가족·연인들과 여유롭게 쇼핑을 즐겼던 것으로 나타났다.
일주일 중 월요일에서 목요일까지의 매출비중은 40% 정도였지만, 금·토·일요일 3일 동안은 전체 매출의 60%를 차지했다.
아울러 백화점의 영업 시간대 중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2시간 동안이 가장 구매 고객수가 많았다.
이 시간대에 전체매출의 30%를 차지하는 등 내점 고객 및 매출이 집중됐다.
한편 신세계 센텀시티는 이런 분위기를 지속시키기 위해 지난 10월 30일부터 ‘고객 감사 대제전’ 진행한다.
다양한 주방, 홈패션 아이템들을 ‘개점 축하 바이어 염가 판매’라는 테마로 실속 있는 가격에 선보이고 있다.
또 오는 5일까지 지하1층 이벤트 홀에서 수입 주방용품 특집전을 펼친다.
테팔·포트메리온·포커시스·휘슬러 등 유명 브랜드의 상품을 품목에 따라 최대 50%까지 저렴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
아울러 침구 3대 브랜드 런칭을 기념해 20%에서 최대 50% 할인 판매하는 행사를 오는 8일까지 진행한다.
하용성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