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경남농협(본부장 김진국)은 도시민의 귀농·귀촌 준비와 정착을 돕고 농촌 일자리 창출을 통해 취업난 해소에 일조할 수 있는 ‘귀농start’ 상품이 지난 2일 전국 농·축협을 통해 출시됐다고 3일 밝혔다.
농협상호금융에서 개발한 ‘귀농start’ 상품은 귀농·귀촌을 준비하는 중장년층과 도시를 떠나 농촌에서 가능성을 찾는 청년층 모두가 성공적인 창농(創農)을 준비할 수 있도록 예금·대출 상품에 종합지원서비스 등이 결합된 상품이다.
이 상품은 귀농귀촌에 필요한 자금마련 기간과 은퇴 유형에 맞춰 다양하게 구성돼 있다.
입출식통장과 예금·적금 등 5종의 수신 상품과 2종의 대출상품으로 구성돼 귀농귀촌 여건에 따라 체계적인 준비가 가능하다.
대출상품 지원기간은 실행 후 2년이며, 지원규모는 1천명(연간 500명 한정)이다.
‘귀농start통장’ 및 예·적금을 1년 이상 거래한 고객을 대상으로 하며, 대출금리 우대 금액한도는 1억 원이다.
우대이율은 2.0%p로 최대 400만원의 지원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경남농협 관계자는 “대출금리 지원을 위한 재원은 ‘귀농start’상품 판매금액의 일부를 농·축협과 농협중앙회에서 각각 출연해 마련한다”며 “전 국민이 가입에 동참해 농촌 일자리 창출에 함께 힘을 모았으면 한다”고 말했다.
농협은 귀농·귀촌인이 필요로 하는 정보를 종합적으로 제공하기 위해 ‘귀농 귀촌종합센터’와 제휴를 맺고 관련 정보를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또 농협 인터넷뱅킹의 ‘귀농귀촌 (은퇴)설계방’을 신설해 팜스테이, 주말농장, 정부 및 지자체 지원책 등에 대한 관련 정보도 제공한다.
하용성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