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삼광사(주지 무원스님)는 지난 1일 신도회 창립 46주년을 맞아 기념 대법회를 열고, 이웃과 지역사회와 공감하며 더욱 행복한 미래를 만들어갈 것을 다짐했다.<사진>
이날 오전 10시 지관전에서 열린 ‘삼광사 신도회 창립 46주년 기념대법회’에는 조계종 종정 도용스님, 원로원장 운덕 대종사, 총무원장 춘광스님, 종의회의장 문덕스님, 감사원장 용암스님 등과 서병수 부산시장, 권기선 부산지방경찰청장 등 정관계 인사와 불자 1만여 명이 참석했다.
총무원장 춘광스님은 이날 치사를 통해 “지난 46년간 삼광사는 우리 종단 발전에 많은 기여를 했다. 오늘날 부산지역 뿐 아니라 우리나라의 불심을 대표하는 도량으로 자리매김 했다”면서 “이 공덕과 복덕은 무수무량이라 하겠다. 앞으로도 삼광사가 종단의 역동성을 더욱 높이고 불퇴전의 정진과 기도로 시대의 발전을 이끌어 가는 원동력이 되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에 앞서 주지 무원스님은 봉행사에서 “새로운 변화의 물결을 맞이하고 있는 이 시대에 불교가 어떤 일을 해야 하는지 고민하고, 삼광사가 걸어가야 할 길도 다시금 생각해야 할 때”라며 “우리의 이웃, 지역사회와 공감하면서 다함께 따뜻한 사회, 행복한 미래를 열어갈 수 있는 힐링나눔문화광장에서 사람들의 마음을 어루만져 주겠다”고 말했다.
부산불교연합회 사무총장 심산스님과 서병수 시장, 권기선 경찰청장, 새누리당 나성린 국회의원, 김영춘 부산시당위원장도 축사를 통해 삼광사 신도회의 창립 46주년을 축하하면서 앞으로도 부산 지역 발전과 소외 이웃돕기에 앞장서줄 것을 당부했다.
법회에서 종정 도용스님은 삼광사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윤용태·신명옥 재무위원과 김성춘 사업위원에게 표창패를 전달했다.
총무원장 춘광스님은 김순호 해운대구 지회장을 비롯한 4명의 불자에게 표창패를 전달했다.
하용성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