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는 지난 30일 기획상황실에서 안전문화운동 추진 영등포구협의회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구민의식 개선을 위한 슬로건 “재난은 막고 위험은 줄이고 안전은 지키고”을 선정하는 등 그 동안의 활동사항에 대한 경과보고와 함께 우수사례 발표, 2016년 실천과제를 선정했다.
협의회는 사회전반에 걸친 안전 불감증을 해소하고 구민 안전문화의식을 높이기 위해 2014년 12월 구청을 포함한 경찰서, 소방서, 교육지원청 대학교수 등 민‧관이 함께 모여 출범했다.
총 42명의 위원들이 기획‧홍보, 사회안전, 생활안전, 교통안전, 복지안전 등의 분과별로 구민 안전의식을 높이기 위한 각종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 어린이집 찾아가는 교통안전 교육
그 동안 매월 4일 월별 실천과제를 선정해 시의성 있는 캠페인(7월 물놀이, 11월 화재, 12월 음주운전 등)을 벌이는 것을 비롯해 ▲전통시장 ‘보이는 소화기’보급사업 ▲찾아가는 교통안전 교육 ▲건축재난초동대응팀 가상훈련 ▲CRP(심폐소생술)교육 ▲범죄예방 디자인을 통한 여성안심귀갓길 환경개선 등의 사업을 추진했다.
우수사례 발표는 ▲영등포소방서 화재안전 골목 조성사업 ▲구청 교통사고 사진전 개최 ▲영등포노인종합복지관 취약계층 안전관리 시스템구축 ▲영등포자원봉사센터 안전자원봉사문화 전파 순으로 진행됐다.
2016년 실천과제로는 안전문화운동 추진 구민 홍보를 비롯해, 주민체감교육 실시, 안심 보육환경 조성, 어린이 놀이터 안전관리 추진, 교통사고 사망자수 10%감소, 저소득 취약계층을 위한 주거 안전문화 확산 등을 선정했다.
한편 구는 내년 1월 조직개편을 통해 안전건설국 아래 재난안전 총괄부서인 도시안전과를 신설, 구민 안전을 위한 조직 운영의 효율성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조길형 영등포구청장은 “지난 시간 방향보다는 속도를 먼저 고려하다 보니 안전을 무시하는 경향이 많았다.”며 “지속적인 안전문화운동 확산을 통해 보다 더 안전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김정훈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