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경성대학교(총장 송수건) 대외협력처 국제교류팀은 인도네시아 유학생회와 공동으로 지난 7일 교내 콘서트홀에서 ‘Knock Knock Indonesia 2015’를 개최했다.<사진>
올해 4회째를 맞은 ‘Knock Knock Indonesia 2015’에서는 인도네시아 유학생 100여명이 수마트라·자바·칼리만탄·술라웨시·파푸아 섬 등 주요 5개 섬의 다양한 문화를 춤·음악·연극 등 볼거리를 풍성하게 풀어 90분간 소개했다.
이 행사는 경성대에 재학하고 있는 인도네시아 유학생들이 자국의 문화를 교내 구성원과 한국에 거주 중인 다른 외국인들에게 소개하고자 하는 목적으로 지난 2012년 시작됐다.
1회 500명을 시작, 올해 4회에는 600명의 관람객이 찾는 등 내·외국인에게 인기를 끌고 있는 유학생회의 대표적 문화공연이다.
경성대학교 인도네시아 유학생회 회장 완다(국제무역학과, 3학년) 씨는 “이 공연을 통해 한국 사람뿐만 아니라 다른 유학생들에게도 인도네시아 문화를 조금 더 가까이 느끼는 계기가 되는 것 같아 연습을 소홀히 할 수 없었다”고 말했다.
한편, 경성대는 국내 최대 인도네시아 유학생(125명)이 재학 중이다.
올해도 교육부 우수자비유학생 정부장학생에 국내 대학 중 최다규모인 32명이 선정됐다.
또 지난해 12월 11일엔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을 초청해 국내 유학생과 교민을 대상으로 초청특강을 개최하기도 했다.
하용성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