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경기도 광명시와 부천시, 안산시, 화성시, 시흥시가 관광활성화를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관광벨트화사업 공동 추진에 나섰다.
양기대 광명시장과 김만수 부천시장, 채인석 화성시장, 김윤식 시흥시장 등 5개 시장은 9일 광명동굴에서 광명동굴(광명), 만화박물관(부천), 대부도(안산), 전곡항(화성), 갯골생태공원(시흥시) 등 경기서남부권 관광활성화를 위해 관광벨트화사업을 공동 추진하기로 하고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광명시와 부천시, 안산시, 화성시, 시흥시는 앞으로 이들 도시가 갖고 있는 최고의 관광 인프라를 연계해 발전시킬 뿐만 아니라 경기서남부권의 관광활성화를 위해 공동 노력하기로 의견을 모았으며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관광벨트화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또한, 대표 관광자원을 적극 홍보하고, 시너지 효과를 올릴 수 있도록 경기서남부권 관광행정협의회를 구성하고, 관광관련 과장급으로 하는 관광행정 실무협의회를 구성해 구체적인 사업방향을 논의하기로 했다.
협약서의 주요내용은 첫째 관광벨트화사업을 위한 관광자원 정보 공유, 둘째 공동의 관광객 유치와 관광상품 개발 및 마케팅, 셋째 상호 협력증진과 추진사업 발전에 필요한 사항 등이다.
협약식에서 양기대 광명시장은 “인구 300만 명인 5개 도시가 대표적인 관광자원을 연계, 발전시킨다면 큰 시너지 효과와 더불어 대한민국 최고의 관광벨트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김만수 부천시장은 “경이로운 광명동굴에서 5개 시 관광발전을 위한 협약식이 있음을 매우 뜻 깊게 생각하는 동시에 부천시의 무형 관광자원인 만화박물관과 연계한다면 많은 시너지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며, 부천도 적극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채인석 화성시장은 “4개 시 주요 관광자원의 잠재력과 150km 해안선 등 화성시의 관광자원을 합친다면 멋진 관광벨트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윤식 시흥시장은 “광명, 부천, 시흥은 이미 서부수도권 관광벨트화사업을 해본 경험이 있으므로 5개 시의 관광벨트화 사업은 잘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서동철 기자 ilyo22@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