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경남농협(본부장 김진국)은 지난 9일 의령 황새골 마을에서 농촌 결혼이민여성 및 농가주부모임 회원 등 40여명을 대상으로 ‘지역특산물 가공식품 실습 3차 교육’을 실시했다.<사진>
이번 교육과정은 지역 특산물을 이용한 저장 가능한 다양한 가공 요리 실습을 통해 결혼이민여성에게 우리의 음식문화를 알리고, 한국에서의 안정적인 정착과 우리 농산물 소비촉진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전액 농림축산식품부 국고사업으로 지난 9월 30일부터 총 3회에 걸쳐 진행됐다.
경남농협은 1차 실습으로 함양 개평한옥마을에서 오미자와 산머루를 재료로 엑기스를 담그고, 고성 참다래마을에서 참다래 잼과 가지장아찌를 만드는 2차 실습을 통해 농촌결혼이민여성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9일 실시된 3차 마지막 교육에서는 비료 없이 자연농법으로 키운 콩과 태양초를 주원료로 한 전통고추장과 맛 된장을 만드는 시간을 가졌다.
경남농협은 총 3회차 교육으로 만들어진 각 지역별 특산물가공식품들을 오는 19일부터 1박2일로 서울에서 개최되는 ‘이민여성 농업교육 워크숍’에 전시해 우리 지역농산물의 우수성과 다양성을 홍보할 방침이다.
하용성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