市, 고사목 제거 등 방제종합대책 시행…현재까지 총 1,202본 발생
시가 올해 참나무시들음병 발생 현황을 조사한 결과 중구 입화산, 남구 삼호산·남산·영축산, 북구 천마산·염포산, 울주군 문수산 일원 등에서 총 1,202본의 참나무시들음병이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다.
지역별로는 중구 40본, 남구 950본, 북구 3본, 울주군 209본이다.
지난해까지 남구와 울주군을 중심으로 피해가 발생하던 것이 중구와 북구로 피해가 확산된 것이다.
하지만 올해 신규 발생된 중구와 북구는 전반적으로 피해 초기단계이며, 일부는 자체 치유되거나 치유 중인 상태가 대부분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시는 방제종합대책을 마련해 고사목 100본을 즉시 제거키로 했다. 또 피해목 1,102본은 내년 5월 중에 ‘끈끈이롤트랩’을 설치해 방제작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울산 전역에서 참나무시들음병 피해목이 발생됨에 따라 상시 예찰을 실시하고 고사목은 즉시 제거하는 등 신속하게 방제해 피해확산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강성태 기자 ilyo33@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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