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인천시교육청.
[일요신문]인천시교육청(이청연교육감)은 201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 지원했지만 시험에 응시하지 않은 결시생 비율이 전년대비 국어(1교시)에서는 0.3%, 수학(2교시)에서는 0.3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12일 밝혔다.
인천지역 수험생의 경우 수능 최저 학력이 적용되지 않는 학생부 종합 전형에 응시하는 비율이 증가하고 있는 것과 관련이 있다고 판단되며 2012학년도부터 천재지변, 질병, 수시모집 최종합격의 경우 1과목이라도 응시하지 않은 학생들에게 응시수수료의 일부를 돌려주는 제도 신설과도 관계가 있다고 보여 진다.
인천지역 수험생 3만3133명 가운데 가장 나이가 적은 수험생은 만 14세 권모 군으로 검정고시를 치르고 수능에 응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고령도 검정고시를 치르고 수능에 응시한 만 67세 권모씨로 알려졌다.
인천지역 시험은 53개 시험장에서 치러지고 있으며 13명 학생이 골절, 대상 포진 등으로 12개 시험장 내 보건실에서 시험을 보고 있다. 또한 저시력, 뇌병변, 청각장애 등을 포함한 51명의 학생이 인천남고등학교에서 마련된 특별시험장에서 시험을 치르고 있다.
시험 전 시교육청과 학교에서는 각종 교육과 홍보를 통해 수험생 유의사항을 교육해 수능 부정행위 예방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아울러 53개 시험장에 5100여명의 종사요원이 수능 관리 감독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한편 시교육청은 각 경찰서의 협조를 통해 경찰관을 배치, 시험장 및 보안사고 예방에 힘쓰고 있다.
박창식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