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수원보호관찰소(소장 이형섭)는 11월 13일부터 12월 4일까지 경기문화재단과 공동으로 소년 보호관찰대상자 10여명을 대상으로 인문치료 프로그램을 실시한다고 12일 밝혔다.
수원보호관찰소에 따르면, 이번 프로그램은 문화체육관광부,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후원으로 진행되고 있는 「2015 인생나눔교실」사업의 일환으로, 스마트폰과 인터넷 미디어 등 자극적이고 폭력적인 콘텐츠에 노출되고 길들여지고 있는 청소년들이 자신과 미래에 대해 스스로 생각하고 판단하는데 도움을 주고, 인문학을 통해 인성을 겸비한 청소년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부족한 경험으로 고민하고 방황하는 후배세대(멘티)을 선배세대(멘토)가 멘토링과 놀이(도자기 빚기)체험활동을 병행해 이끌어줄 것으로 기대된다.
수원보호관찰소 이형섭 소장은 “보호관찰 청소년들이 자신을 돌아보고 긍정적인 미래를 설계하여 건전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다방면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서동철 기자 ilyo22@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