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대문구 휘경동 성심노인요양센터 전기안전점검 모습
이번 점검은 어르신들이 겨울을 안전하고 따뜻하게 보낼 수 있도록 마련됐으며, 지난 4일부터 2주간 구 관계자 및 관리소장 등이 경로당 등 지역 내 모든 노인복지시설(148개소)을 합동점검하고 있다고 구는 밝혔다.
특히 구는 예스코(도시가스) 및 동대문소방서(소방)와 함께 ▲시설분야(건축물 붕괴 위험성 여부, 동파 등) ▲도시가스분야(가스차단기 및 배관시설 등) ▲소방분야(소방시설 및 비상구 등) ▲전기분야(누전차단기 및 배선 불량 등)로 구분한 안전점검표에 따라 현장을 집중 점검하고 있다.
구 관계자는 “지난 여름에도 모든 경로당에 안전점검을 시행해 집중호우가 잦은 장마철을 안전하게 보낼 수 있었다”면서 “이번에는 때 이른 쌀쌀한 날씨로 난방용품 사용이 늘어나면서 화재 및 각종 재난을 예방하기 위해 노후 시설물 위주로 철저하게 점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우제옥 노인청소년과장은 “점검 후 현장에서 바로 처리할 수 있는 부분에 대해서는 신속하게 조치하고 예산이 필요한 사안은 보강계획을 수립해 구가 전반적인 개‧보수 공사를 지원하기로 했다”면서 “오는 15일까지 인플루엔자 예방접종도 123개 의료기관에서 시행해 면역력이 약한 어르신들의 건강관리에도 힘써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정훈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