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남양주시
[일요신문] 경기 남양주시는 장애인복지관 소속 브라더통합축구단이 지난 2~7일 강원도 횡성군 웰리힐리파크에서 열린 ‘2015 스페셜 유니페스티벌&국제 통합 플로어하키대회’에서 통합축구부문 B그룹 3위에 올라 동메달을 획득했다고 12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브라더통합축구단은 발달장애인과 비장애인 파트너 12명으로 구성돼 있다.
이들은 지난 6월부터 매주 축구경기 연습에 땀을 흘리며 이번 대회를 준비했다.
이번 대회에는 총 4개국 장애인들이 참여했다.
시합 종목은 국제 통합 플로어하키·통합 축구·통합 농구 등 3가지다.
이중 통합 축구는 A·B·C 3개 그룹으로 나뉘어 경기가 진행됐다.
브라더통합축구단은 B그룹에서 경기를 치뤘으며, 여러 경기 끝에 이 같은 성과를 올렸다.
경기에 참여한 발달장애인 박모씨는 “즐겁고 재미있는 경기였다. 동메달을 받게 돼 기쁘다”고 소감을 피력했다.
파트너로 참여한 비장애인 김모씨는 “지난 몇 달간 땀 흘리며 무언가에 집중할 수 있었던 나에게도 뜻 깊은 시간이었다. 함께한 친구들에게 고맙다”고 감사의 마음을 나타냈다.
이성환 기자 ilyo22@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