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히딩크 감독에 대한 평가를 곁들였는데 대부분 칭찬 일색. “히딩크 감독은 굉장한 능력을 가졌다. 그 중 ‘마이웨이’ 정신은 지도자로서 본받을 점이 많다”며 부러움을 나타냈다. 그러나 그는 “오만을 비롯해 중동 국가에 외국인 감독들이 많은데 지금 발등에 불이 떨어졌다.
내가 오만 팀을 맡은 건 두 달밖에 되지 않았지만 구단주나 시민들은 ‘히딩크’ 얘기를 하며 엄청난 압력을 행사하고 있다. 히딩크가 보여 줬던 용병감독의 성공 사례를 우리에게 기대하고 있기 때문에 조금만 잘못해도 난리가 난다”며 “히딩크의 마이웨이를 벤치마킹 해야겠다”고 말했다. 히딩크열풍이 중동에까지 몰아치고 있는 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