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남양주시
[일요신문] 경기 남양주시 별내면 ‘에코-랜드 수영장’이 17일 개관했다.
이날 개관식엔 이석우 시장과 이철우 시의회 의장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시에 따르면 수영장은 광전리 1 일원 연면적 3699㎡ 지하1층~지상2층(25m×6레인) 규모로 건립됐다.
1층 한켠엔 카페와 수영용품점 등이 들어섰다.
2층엔 다목적 실내체육관과 탁구장 등도 조성됐다.
시는 2010년부터 이 사업을 추진, 111억 원을 들여 지난 8월말 공사를 완료했다.
이에 따라 광역소각잔재매립장인 ‘에코-랜드’는 단순 폐기물처리시설에서 축구장·족구장·풋살구장까지 갖춘 지역의 대표 주민체육공간으로 거듭나게 됐다.
수영장은 현재 2300여명이 수영강습을 신청해 수강 중에 있으며, 오는 12월부터는 배드민턴·농구· 에어로빅·탁구·방송댄스 등의 건강문화 프로그램도 운영할 예정이다.
이 시장은 “수영장 개관으로 지역주민의 삶의 질이 한층 더 높아질 것”이라며 “폐기물처리시설 입지가 주변 주민들에게 피해가 아닌 혜택이 된 대표적 사례”라고 강조했다.
이성환 기자 ilyo22@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