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미용전 장면. 사진제공=인천 남동구.
[일요신문]인천시 남동구는 홍콩에서 열린 Cosmoprof Asia와 2015년 톈진 한국 상품전에 참가해 관내 생산 제품의 우수성을 알렸다고 18일 밝혔다.
아시아 최대 화장품, 미용용품 박람회이자 세계 3대 미용박람회로 불리는 홍콩미용전에는 독일, 스페인, 스위스, 대만, 일본 등 46개국 2504개사가 참가했으며 세계 각국 55만 명 이상의 바이어가 참석했다.
관내 기업으로는 ㈜코리아코스팩, ㈜하나에이치앤비 등 5개의 뷰티기업이 참가해 252건 863만 달러의 상담실적을 거뒀다. 헤어용품 전문 제조기업 피엘코스매틱은 헤어CC크림 등을 선보여 참관객의 눈길을 끌었다. ㈜하나에이치앤비은 음이온필링기 및 마사지기 등을 출품해 전 세계 바이어들로부터 높은 관심을 받으며 300만 달러의 상담을 진행했다.
또한 중국 북부 유일의 자유무역구이자 베이징의 상업적 관문인 중국 제2의 공업도시인 톈진에서 열린 2015년 톈진 한국 상품전은 중국 시장 매출규모 1위인 쑤닝그룹 등이 상담부스를 운영했으며 약 3만 여명의 참관객들이 전시장을 찾은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국내에서는 78개 업체가 참가했다.
남동구에서는 ㈜한독화장품, ㈜버텍스코리아 등 7개업체가 참여해 103건 150만 달러의 상담실적을 올렸다. 특히 ㈜한독화장품은 중국 유통 대기업과 100만 달러 이상의 계약을 추진 중에 있으며 현지의 스모그 등 환경적인 영향으로 ㈜버텍스코리아의 필터마스크와 ㈜엘림티에스의 기능성물병은 현지에서 많은 관심을 받았다.
박창식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