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불예방 캠페인 실시 모습.
[일요신문] 김해시는 산불방지기간(2015.11.1~2016.5.15) 동안 산불 없는 김해를 만들기 위해 산불예방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시행한다고 20일 밝혔다.
시는 산불예방과 관련해 시민들의 동참을 당부하고 산불예방 홍보물을 배부하는 한편, 산지정화활동도 함께 시행할 방침이다.
특히 오는 21일에는 경상남도 전 시군, 유관기관, 민간단체 등이 동시에 산불예방 캠페인을 개최하게 된다.
따라서 김해시에서는 삼방동 신어산 등산로 입구에서 시청 직원 및 소방서 직원, 의용소방대, 자생단체 등 150명이 행사에 참여하고 읍면동별 주요 등산로 입구에서 650여명이 산불예방 캠페인을 개최한다.
한편, 최근 산불 발생 원인을 분석해보면 전국 입산자 실화는 전체 산불건수 중 38%를 차지하고 있다.
하지만 김해시는 58%로 타 지역보다 입산자 실화에 따른 산불발생 건수가 높아 입산자들의 주의가 절실한 실정이다.
이에 따라 시는 산불방지대책기간동안 입산통제구역을 지정·운영하고 예년보다 등산로 폐쇄구간을 확대했다.
또 산불예방 캠페인 시행, 산불예방관련 현수막 설치 등 산불예방 홍보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김해시 관계자는 “산불은 시민들의 적극적인 호응과 협조가 없으면 결코 막을 없다”며 “김해시 푸른숲 가꾸기 실천에 시민들의 많은 참여를 당부한다”고 전했다.
하용성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