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수원시(시장 염태영)가 ‘2016 수원화성 방문의 해’의 성공을 위해 유럽 등에서 마이스(MICE) 관광마케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수원시는 지난 17~19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국제관광박람회 IBTM(Incentive Business Travel & Meetings)에 참가했다고 21일 밝혔다.
IBTM 박람회는 국제협회 또는 다국적 기업 소속의 바이어들이 총회 개최지 혹은 직원 단체 포상휴가 대상지 선정을 위해 여러 도시의 부스를 찾아 상담 및 계약을 진행한다. 올해 30주년이 되는 IBTM에는 72개 국가, 1천여 곳의 도시가 참여해 성황을 이뤘다.
수원시는 ‘2016 수원화성 방문의 해’를 앞두고 올해 수원문화재단과 함께 IBTM에 처음 참가해 국제협회 및 해외여행사 등과 사전예약을 통한 유치 상담을 진행했다. 또, ‘정조대왕 거둥행사’ 시연으로 세계문화유산도시로서의 매력을 유럽시장에 선보였다.
특히, 수원시는 이번 IBTM박람회 참가로 세계생명과학협회, 세계피부미용협회 등 세계적으로 회원을 다수 보유하고 있는 국제협회 등과의 비즈니스 상담을 통해 행사 유치 성과를 기대하고 있다.
수원시는 수원을 대표하는 퍼레이드 중 하나인 ‘정조대왕 거둥행사’를 박람회 기간 매일 2회씩 선보이는 등 수원시는 물론 한국의 자랑스러운 역사유산을 유럽 및 세계시장에 소개하기도 했다.
한편, 수원시는 이번 IBTM 참가를 시작으로 독일 프랑크푸르트 등 세계적인 마이스(MICE) 박람회에 참가해 ‘2016년 수원화성 방문의 해’의 성공적인 운영과 마이스 관광도시로서의 수원시의 위상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서동철 기자 ilyo22@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