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도정 정책에 대해 자문한 전문가들을 손쉽게 찾고, 다시 활용할 수 있도록 인재풀 관리 시스템도 구축했다.
도는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충남형 행정포털시스템’ 개편 작업을 마무리 하고, 운영을 본격 시작한다고 22일 밝혔다.
충남형 행정포털시스템은 결재와 메모보고, 정책과제 관리, 복무 관리 등이 종합적으로 연계하여 처리되는 내부 시스템으로, 전국 15개 시·도가 공통으로 사용하고 있는 시·도 표준행정포털을 도에 맞게 바꾼 것이다.
도청 직원들은 이 행정포털시스템을 통해 행정업무의 대부분을 처리하거나 관리하고 있다.
이번에 새롭게 개편한 행정포털시스템은 행정정보의 공유, 업무의 효율성과 편의성, 책임성을 한층 강화했다.
개편 내용을 구체적으로 보면, 우선 시·군과의 정보공유 및 협업 활성화를 위해 인사 게시판과 공지사항, 주간업무 등 3개 분야 게시판을 통합 운용한다.
통합 게시판은 상호 게시 내용 조회가 가능할 뿐만 아니라 첨부물 다운로드 등도 가능하다.
또 직무편람시스템은 정책포털 도정과제와 연계해 활용할 수 있도록 했으며, 이전 기록 내용 확인과 권한 인계 처리가 가능하도록 고도화 했다.
인재풀 관리 시스템은 일반위원회와 도민 참여기구, 공공기관, 대학 등 각종 위원회의 위원 등록과 관리, 회의관리 등이 가능토 록 했다.
행정포털시스템은 이와 함께 협업포인트 관리 시스템과 자료취합관리 시스템, 비영리법인 관리 시스템, 관인관리 시스템 등도 구축해 업무 편의성을 높였다.
한편 도는 지난 20일 도청 영상회의실에서 안희정 지사와 도 관계 공무원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충남형 행정포털시스템 개편 완료 보고회를 개최했다.
보고회에서 안 지사는 “개편한 충남형 행정포털시스템을 통해 업무 효율성이 증대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 직원들이 자주 사용하는 메뉴는 접근성을 높이고, 내부적 공유를 통해 활용도가 높은 시스템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후속조치를 세심하게 추진해 줄 것”을 당부했다.
김정훈 기자 ilyo4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