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김영삼 전 대통령의 생전모습<사진=염태영시장 SNS캡쳐>
[일요신문] 염태영 수원시장이 22일 00시 21분경 서거한 故 김영삼 前 대통령을 애도했다.
염태영 시장은 이날 자신의 SNS를 통해 “‘닭의 모가지를 비틀어도 새벽은 반드시 온다’며 한국의 민주화를 이끄셨던 김영삼 前 대통령이 향년 88세의 연세로 오늘 새벽 영면의 길로 드셨다”고 전했다.
염태영 시장은 “유신 군사 독재정권이 서슬 퍼랬던 시절 영남권을 대표하는 야당의 지도자로서 최연소 국회의원, 9선 의원, 3번의 야당 총수, 문민정부 대통령에 이르기까지 한편의 드라마 같았던 고인의 삶은 바로 우리나라 민주주의의 애증어린 산 역사였다”고 설명했다.
이어 염태영 시장은 “민주화 투쟁, 군부 정권시대의 종식, 금융실명제 전격 실행, 고위 공직자 재산 공개, 일제 잔재 척결, 지방자치제 실시 등 평생을 대한민국의 역사를 바로 잡는데 바치셨던 고인께서는 한국 근현대사에 길이 남을 큰 정치 지도자셨다”며, “한국 민주화운동의 큰 별이셨던 고인의 서거를 애도하며, 삼가 깊은 조의를 표한다”고 덧붙였다.
서동철 기자 ilyo22@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