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용인시의회(의장 신현수)는 23일부터 12월 18일까지 26일간 ‘제203회 용인시의회 제2차 정례회’를 개회한다고 밝혔다.
용인시의회에 따르면, 이번 정례회에서는 ‘2015년 행정사무감사’, ‘2016년 세입․세출 예산안’, 조례안 23건, 동의안 14건 등에 대해 심의․의결한다.
25일에는 조례안, 2016년도 공유재산 관리계획안[용인지역자활 및 학교 밖 청소년지원 복합센터 건립], 시정질문을 다루고, 12월 7일에 시정연설과 2016년도 예산안 및 2016년도 기금운용 계획안 등에 대한 제안 설명 및 2016~2020 용인시 채무관리계획 등에 대해 보고를 받는다.
또한, 26일부터 12월 4일까지 행정사무감사, 12월 7일부터 18일까지 내년도 예산안 심사 등을 실시하고, 제203회 제2차 정례회를 폐회할 예정이다.
신현수 의장은 개회사에서 “동료의원 여러분께서는 행정사무감사, 시정질문, 예산안 심사를 통해 시의회 주요 권한을 효율적으로 행사하여 의회의 기능과 역할을 다해주시기 바라고, 집행부에서도 행정사무감사와 예산안 심사가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보다 충실한 자료제공과 성실한 답변을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신 의장은 “올해는 지방자치가 제도적으로 완성된 지 20년이 되는 해로써 홀로서기 할 때가 되었지만 지방조직과 재정 등 실질적인 권한은 여전히 중앙정부의 통제 아래 놓여 있는 등 현실은 그렇지 못하다”며, “새해부터는 우리 시의회에서 용인시민에게 지방자치의 이해를 통한 시민주권의 중요성을 인식시키고, 성숙한 시민사회 조성을 위한 지방자치 시민교육에 앞장서서 진정한 지방자치의 실현에 이바지하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서동철 기자 ilyo22@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