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4일 서울시교육청에서 열린 난치병 어린이 돕기행사 에 참석한 정몽준 의원(왼쪽)과 김흥국씨. | ||
지금은 안정환의 에이전트로 알려진 이플레이어사의 안종복 체육특보가 홍보단을 관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몽준 축구협회 회장은 가장 넓은 축구계 인맥을 확보하고 있다. 특히 축구협회의 요직은 거의 MJ맨들이 차지하고 있다. 민주당과 한나라당의 체육관련 행사에 열성적으로 참여했던 가수 김흥국씨는 최근 방향을 틀어 MJ 캠프에 합류했다. 김씨는 과거 활발한 축구관계 활동으로 각 정당에 지인이 많으나 정 회장의 부탁으로 대선에 뛰어들게 됐다. 김씨가 주로 담당하게 될 부분은 해병대, 조기축구회, 불교계로 알려졌다.
김씨는 대선 이후의 행보에 대해 “정 회장의 의견에 따르겠지만 당선 후 내가 할 일이 있으면 하겠다”라고 말해 정치에 입문할 가능성도 내비쳤다.한편 민주당은 월드컵 당시만해도 축구 동호인 표심을 겨냥 활발한 움직임을 보였으나 최근 분당 위기, 노무현 후보의 지지도 약화로 딱히 ‘축구’쪽에 신경을 쓸 겨를이 없는 상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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