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BWS강남와인스쿨(이사장 이동현)은 지난 25일 서울 강남 헤리츠컨벤션에서 아시아 유일인 제4회 프랑스 코트 뒤 론 와인 기사단의 기사작위 수여식을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특히, 이번 행사는 IS테러로 희생된 ‘프랑스 파리테러 희생자 돕기 및 추모행사’가 동시에 벌어져 의미가 남달랐다.
‘제4회 프랑스 코트 뒤 론 와인 기사단 작위 수여식’은 프랑스 론 와인 기사단 한국지부와 프랑스 현지 론 와인 기사단장 파트릭 갈랑(Patrick Galant)이 공동주관했으며, 보르도, 부르고뉴와 함께 프랑스 3대 와인 생산지로 유명한 론 지역을 수호하기 위해 론 와인기사단이 1973년 창설된 뒤 한국에서는 2011년에 한국지부가 세계 10번째이자 아시아 최초로 설립되어 행사를 이어가고 있다.
BWS강남와인스쿨에 따르면, 이번 론 와인 기사 작위 수상자에는 새누리당 윤상현 의원, 윤명희 의원, 새정치민주연합 박광온 의원, 노영민 의원, 김낙회 관세청장, 최병오 패션그룹형지 회장, 2015 미스코리아 진 이민지씨 등 정재계 다양한 인사들이 선정됐다.
이 작위는 프랑스를 대표하는 훈장으로 해당 국가 및 사회 발전에 공헌한 사람을 대상으로 2차례에 걸쳐 엄격한 심사를 통해 선정되며, 수상자는 국제 친선 외교 사절단으로서의 와인 홍보와 국제 교류의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갈랑 프랑스 론와인 기사단장은 이 자리에서 “한국의 와인 사랑이 론 기사단의 정신인 자유와 박애를 통한 세계 사랑으로 뻗어나가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동현 론와인 기사단 한국지부 초대단장(BWS강남와인스쿨 이사장)은 “회를 거듭할수록 많은 저명인사들의 많은 관심과 협력에 감사드린다”며, “와인문화는 절제와 열정의 미덕을 모두 갖추고 있어 한국의 정서와도 매우 친밀하다. 론와인 기사단뿐만이 아닌 언제 어느 곳이 든 와인문화를 접할 수 있도록 와인 대중화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어 “세계에서 와인을 가장 사랑하는 대한민국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론 기사단와 황영조 감독 등 참석자들이 ‘프랑스 파리테러 희생자 돕기’ 모금에 참여했다. 이날 모금액은 프랑스 론 와인 기사단에게 전달해 프랑스 희생자들에게 쓰여 질 예정이다.
서동철 기자 ilyo22@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