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대 하중규 교수와 그의 작품인 <규칙성과 불규칙성>
한국기초조형학회는 미술, 디자인, 조형예술 분야 2500여 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는 국내 최대 규모의 단체다.
‘기초조형과 생활문화’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초대전에는 한국·미국 등 12개국에서 디자인, 미술, 공간예술, 미디어아트 등의 부문에서 507점이 출품됐다.
최우수 작품은 해외작품 3점, 국내 작품 7점 등 모두 10점이 선정됐다.
하중규 교수는 조형에서 근본적인 물음이 되는 규칙성과 불규칙성을 디자인으로 해석했다.
자연물과 인공물에서 보이는 파편형상 이미지를 불규칙적으로 나열해 조형적인 자율성을 나타냈고, 여기에 빛과 그림자를 의도적으로 부여해 공간감과 함께 형상의 규칙성을 표현했다.
하용성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