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원탁회의에서는 지난 9월에 개최한 그룹별 원탁회의에서 제안된 지표와 타 시도 도시관리 지표 등을 통계전문가들의 세심한 검토를 거쳐 선정한 생활후보지표와 경쟁력 후보지표를 대상으로 시민들의 관심도를 파악하게 된다.
이를 통해 생활지표 30개와 경쟁력지표 30개가 최종 선정될 예정이다.
그동안 시에서 관리해 온 ‘도로율’, ‘주택보급률’, ‘방법CCTV 설치’ 같은 지표들은 대부분 행정 편의형 통계지표로 시민들의 삶의 질을 평가하는데 한계가 있었다.
시는 이번 시민참여 원탁회의를 통해 ‘출·퇴근 평균시간’, ‘안전벤트 착용률’, ‘노후준비 방법’, ‘허리둘레 감소율’등과 같은 시민의 관점에서 공감할 만한 지표를 개발할 방침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이번 원탁회의에서 선정된 최종지표에 대해 중․장기 지수(목표)를 설정해 시정 비전을 제시할 계획”이라면서 “가급적이면 지표의 성격을 안배해 가장 부산다운 지표를 만들어 내겠다”고 말했다.
하용성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