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조사는 초등 4학년부터 중학교 3학년생까지 학부모 16만 4000명(학생수와 동일 가정)을 대상으로 모바일 설문으로 실시됐으며 이 중 19.7%인 3만 2394명(초등 1만6509명, 중학교 1만5885명)이 응답에 참여했다.
중학교 무상급식 대상자가 될 수 있는 초등 4~6학년 학부모들은 찬성 94.7%, 반대4.3%, 모르겠다는 응답이 1% 이며 중학생 학부모들은 찬성 90.5%, 반대 8.1%, 모르겠다 1.4%로 조사됐다.
지역별 응답률이 가장 높은 지역은 동구 52.2%, 가장 낮은 지역은 중구 14.4% 이며 대체로 19% 내외의 응답률을 보였다. 찬성 응답이 가장 많은 지역은 동구 95.4%이며 상대적으로 낮은 찬성 응답 결과를 보인 연수구는 86.6%로 나타났다.
중학교 무상급식을 찬성하는 이유로는 ‘중학교는 의무교육이기 때문에 무상급식이 필요하다’(36.7%)는 의견이 가장 많았고 ‘전국적 형평성(25.6%)’ ‘가정경제 부담 감소(24.%)순이었다. 반대 이유로는 ‘무상급식보다 교육환경 개선이 우선(30.9%)’ ‘급식의 질 저하(30.6%)’ ‘예산낭비(30.4%)가 비슷한 분포를 보였다.
한편 지난 6월 인천시교육청이 인천 중학교 1학년 학부모 대상으로 실시한 무상급식 의견 조사(급식만족도 조사 중 추가 조사)에서는 응답자 5235명(참여율 20%)중에서 적극 찬성 56.%, 찬성 21.6% 보통 14.14%, 반대 5.27%, 적극 반대 2.92%였다.
박창식 기자 ilyo11@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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