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승엽 부부 | ||
남자 선수들의 배우자 상대로 가장 많은 인기를 끄는 것은 역시 미모와 인기, 부를 겸비한 연예인. 복싱의 홍수환, 축구의 차범근, 농구의 이충희, 야구의 유승안 등 옛 스타 선수들도 나란히 탤런트와 결혼했으며, 현역 선수들 중에서는 조성민과 서용빈(이상 야구)이 여기에 속한다.
미스코리아 출신도 연예인에 포함시킨다면 안정환 이승엽 심재학 등도 빼놓을 수 없다. 연예인 다음으로 인기 있는 배우자는 스튜어디스다. 미모와 교양을 겸비한 직업으로 뭇 여성들의 선망의 대상이 되는 스튜어디스 역시 남자 선수들에게 최고의 신부감으로 꼽힌다. 김성한 기아 감독과 김시진 현대 투수코치를 비롯, 국보급 투수출신인 선동렬(KBO 홍보위원)과 롯데 투수 염종석도 스튜어디스와 결혼했다.
위 두 직업이 축구, 야구 등 인기종목 선수들의 배우자들에게서 주로 볼 수 있는 사례라면 비인기 종목 선수들은 오히려 ‘동업자’인 운동선수와 결혼하는 사례가 더 많다. 신치용 삼성화재 감독을 비롯, 김택수(탁구), 김세진(배구) 등이 여기에 속하며, 김병주(유도), 여홍철(체조), 이진택(높이뛰기) 등이 운동 선수 출신의 아내를 두고 있다. 〔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