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는 벼 재배농가의 생산비 상승, 산지 쌀값 하락, 인건비 인상 등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인들에 대한 지속적인 소득안정 대책의 일환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이번에 지원되는 경영안정자금은 도비 100억 원과 시·군비 100억 원 등 총 200억 원이다.
9만 2,583농가, 6만 6,331ha를 대상으로 하며, 농가당 21만 6,000원, ha당 30만 1,000원 정도의 소득보전 효과가 있을 전망이다.
지원대상은 도민 중 도내 농지에서 벼를 실제 경작한 농업인이며, 농업 외 소득이 3,700만 원 이상이거나, 농지면적이 5ha이상, 1,000㎡미만, 농지처분 명령을 받은 자, 자기 소유가 아닌 농지를 무단 점유한자는 제외된다.
도에서는 2008년 100억 원 지원을 시작으로 2009년부터 매년 200억 원씩 지원해왔다.
2013년부터는 도의 채무 감축을 위해 긴축재정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어려운 농가를 위해 매년 9만여 농가에 200억 원의 경영안정자금을 지원하고 있다.
하용성 기자 ilyo33@ilyo.co.kr